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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 주면 좋겠다" 절절한 심경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출산을 2주여 앞두고 사산하는 아픔을 겪은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하늘로 먼저 떠난 딸을 향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딸 잘 있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 박시은 [사진=밀알복지재단]
진태현 박시은 [사진=밀알복지재단]

그는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싶고 사랑해"라며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 되지"라며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우리 같이 간절하게"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딸에게 쓴 편지와 노래가 많다고 말을 했다.

그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 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다"라며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 했다. 내일도 버티고 참아내고 수고하자"라고 모두를 응원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 박다비다양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했다. 지난해부터 두 번의 유산의 아픔을 딛고 얻은 소중한 아이였다. 그러나 출산을 약 20여일 앞둔 지난 8월19일 아기가 이유 없이 심장박동을 멈췄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최근 SNS를 통해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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