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오전 7시50분쯤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 호텔 등에서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수차례 필로폰을 매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텔레그램 등을 통해 A씨와 함께 필로폰을 7회 공동 매입 및 1회 단독 매입했으며 호텔,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보도방 업주 관련자들을 포함해 김씨 관련 마약 투약자 등 입건자는 총 17명"이라며 "이 중 1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씨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별 건의 마약 사건 조사 중 '김씨와 함께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피의자 진술을 확보한 뒤 영장을 발부받아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2010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또 다른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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