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1990년과 1994년 LG 트읜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김용수 전 코치가 잠실구장을 찾는다. LG 구단은 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김 전 코치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전 코치는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레전드 40인에 선정됐다. 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KIA전에 기념패 전달식을 실시한다.
또한 이날 선수단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구단은 "올 시즌 동안 선수단이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 준 선수단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경기 전 선수단 자녀들의 '엘린이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선보인다. 초청된 선수단가족 200여명은 관중석에서 LG의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선전을 함께 기원하며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1루 내, 외야 출입구에서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응원클래퍼 7000개를 배포한다.
김 전 코치는 동대문상고와 중앙대를 나와 지난 1985년 MBC 청룡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MBC를 거쳐 2000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었다.
그는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으로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16시즌 동안 613경기에 등판해 1831.1이닝을 던지며 126승 89패 27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8이라는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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