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 마약 투약 혐의 무혐의 처분…불송치 종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배우 이상보(41)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 수사 결과 마약 투약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감정한 결과 '모르핀'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외 검출된 향정신성의약품 성분들은 이씨가 우울증 등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어 불송치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씨는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후 언론 등을 통해 복용 중인 우울증 약물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