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선근, 9년 만에 KBS퇴사 …"새로운 시작 해보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나운서 김선근이 KBS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선근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자로 9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며 "많이 정들었고 참 많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 시간 동안 저는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됐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는 아나운서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저의 30대가 오롯이 담긴 KBS를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아주 많이 다양한 모습으로 꾸준히 인사드리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항상 아껴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선근은 끝으로 "정말 너무 고마웠다. 지금까지 KBS 아나운서 김선근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선근은 지난 2014년 KBS에 입사해 '연예가중계' '6시 내 고향' '노래가 좋아' 등 진행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