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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도로 위서 잠들어 적발…차기작에 '민폐 행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술에 취한 채 교차로 인근 도로 한가운데에서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배우 곽도원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곽도원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감독 양우석)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곽도원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곽도원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라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곽도원 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소속사는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으로,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곽도원은 지난 6월 종영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으며,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빌런즈'에도 캐스팅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그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차기작에 빨간 불이 켜졌으며, 함께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민폐를 끼치게 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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