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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00개 위믹스 온보딩" 위메이드의 도전…실현 가능할까


현재까지 64종 라인업 확보…연내 100종 계약은 달성 가능할듯

위메이드가 연말까지 100종의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내달 공개되는 '위믹스3.0' 소개 영상.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연말까지 100종의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내달 공개되는 '위믹스3.0' 소개 영상.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P&E 게임 개척자인 위메이드가 연내 100종의 게임을 위믹스에 온보딩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3일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에 따르면 현재 P&E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에 온보딩돼 서비스 중인 게임은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15종이다. 아직 정식 출시되진 않았으나 온보딩이 예정된 게임은 40개며 위메이드와 추가로 온보딩 계약을 체결한 게임사는 9개로 파악됐다. 이들 9개 게임사가 최소 1종씩 게임을 선보일 경우 위메이드는 현재까지 64종의 게임을 위믹스 라인업으로 확보한 셈이다.

다만 온보딩 예정인 게임들이 언제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가늠할 수 없다. 위믹스 온보딩 시점은 파트너사들이 직접 결정하는 만큼 위메이드가 미리 파악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에따라 100종의 위믹스 게임을 온보딩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까지 불과 2달 남짓 남은 가운데 85종에 이르는 게임을 전부 온보딩하려면 매일 1개 이상을 출시해야 하는데 이 경우 게임별 주목도도 떨어지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낮다.

다만 36종만 추가 확보하면 되는 만큼 연내 100종 이상의 게임을 위믹스 라인업으로 계약하는 건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장현국 대표가 연말까지 쉴 새 없이 국내외 게임 전시회 등을 오가며 위믹스를 알릴 예정인데다, 내달 론칭하는 '위믹스 3.0'을 통해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믹스 3.0은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한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서비스 등을 갖춘 최신 블록체인 생태계다.

위메이드는 그간 연내 위믹스 온보딩 게임 100종 출시를 핵심 목표로 제시해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 지난 7월말 "게임 출시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에 연내 위믹스에 100개 게임을 론칭한다는 저희 계획과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수의 게임을 온보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르4 글로벌에 견줄 추가적인 흥행작 발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미르4 글로벌의 전세계 동시접속자는 3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외 게임들의 접속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게임 내 유통되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도 1천930만달러(약 271억원) 규모를 형성한 미르4 글로벌이 가장 높고 2위 게임과는 10배 이상 격차가 나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작인 '미르M'을 연말 위믹스에 출시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지스타 2022 출품작인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오브이미르' 등도 위믹스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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