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오는 2006년 '플레이스테이션(PS)3'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이날 오후 3시 로스엔젤레스에서 플레이스테이션3(PS3) 시제품을 발표했다.
소니에 따르면 'PS3'는 소니가 주도하는 차세대 DVD 포맷인 블루-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PS3'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PS2'용 게임과 호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 하반기 차세대 게임 콘솔 'X박스360'을 선보인다.
PS3는 좀 더 실감나는 게임 경험과 영화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를 위해 소니는 도시바와 공동 개발한 초고속 칩인 셀(Cell)을 장착했다. 칩 디자이너들은 셀이 기존 PC 프로세서에 비해 10배 가량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니는 당초 오는 18일 개막되는 E3 게임쇼에서 PS3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MS는 지난 주 MTV를 통해 차세대 게임 콘솔인 X박스 360을 서둘러 공개했다.
게임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니와 MS는 차세대 제품 발표와 판매를 놓고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MS는 추수감사절 무렵에 북미 지역에서 X박스 360 판매를 시작한 뒤 올 연말부터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본격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와 닌텐도는 내년부터 게임 콘솔 차기 버전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차기 제품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MS는 16일 저녁 기자 회견을 준비하고 있으며, 닌텐도도 17일 오전 코드명 '리볼루션(Revolution)'인 새로운 게임 콘솔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