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원희룡, 잇따른 공공 교통수단 난동에 "법이 정한 최대 처벌 받아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비행기와 기차 내에서 발생한 잇따른 승객 난동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일어난 KTX 열차와 비행기 내 폭언과 폭행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힘주어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울러 "난동을 부린 승객은 법이 정한 최대한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어떠한 관용도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공 교통수단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 등 범죄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범죄행위 발생 시 선량한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도사법경찰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겠다"며 "경찰과의 공조 시스템 또한 정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원 장관은 끝으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철저한 예방책으로 공공 교통수단 내 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8시쯤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 내에서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40대 남성 A씨가 아이 부모를 향해 "자신 없으면 애XX 낳지를 마"는 등 폭언을 하고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쯤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도 한 30대 남성 B씨가 같은 이유로 부모를 향해 폭언을 내뱉은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역무원의 제지에도 폭언 및 욕설을 이어갔으며 자신을 말리던 승객을 발로 수차례 내리찍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이후 각각 제주 경찰과 철도사법경찰에 인계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원희룡, 잇따른 공공 교통수단 난동에 "법이 정한 최대 처벌 받아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