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롯데카드가 상반기 당기순이익 기준 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로카 시리즈 등 전략 상품 중심의 사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16일 각 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익이 증가한 반면 현대카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1천772억원으로 전년(1천86억원) 대비 63.2% 늘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는 266억원 감소한 1천55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건 로카 시리즈 누적 200만 고객 유치 등 전략 상품 중심의 고객 기반 확대에 따른 것이다. 이용 회원수와 이용률 등이 개선되면서 신판사업의 수익성도 강화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에 기반한 자산건전성 개선과 금융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이 확대됐다"면서 "로카모빌리티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순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