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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예람 특검, '조작 녹음파일 전달 혐의' 변호사 긴급체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공군 내 성폭력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12일 특검팀은 이날 오후 변호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증거위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고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 입구에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고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사무실 입구에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조작한 녹음 파일을 군인권센터에 전달해 증거를 위조하고, 군인권센터 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 및 기계음 녹음 등 과학적 수사기법으로 확보한 증거 등으로 혐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해당 피의자의 증거위조 혐의가 확인돼 오늘 수사 중에 긴급 체포하게 됐다"며 "사건 관련자의 변호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녹음 파일은 군인권센터에서 지난해 11월 공개한 녹취록의 기초가 된 것으로,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 개입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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