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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에도 확인된 경쟁력-SK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8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1일 KT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인건비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무선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유지되며 본원적 경쟁력이 입증된 가운데 기업간거래(B2B)와 디지코(DIGICO) 부문에서 사업기회가 확대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KT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KT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KT 로고. [사진=KT]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6조3천122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어든 4천592억원을 기록했다"며 "Handset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54%로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BC카드, 콘텐츠 자회사 등 주요 그룹사 매출이 21.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우리사주 대출에 따른 인건비 증가 영향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일회성 비용 400억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5천억원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무선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ARPU을 유지하고 있는 KT의 경쟁력은 이번 분기에도 확인됐다. B2B 사업의 경우 기업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사업 기회와 함께 유무선 인프라 강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디어 사업 중심의 DIGICO 부문은 시즌과 티빙의 통합 이후 콘텐츠 유통부문에서 시너지 발생이 예상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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