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원익머트리얼즈, 2Q·3Q 사상 최대 실적-키움


3분기 영업이익 255억원 추정…전년대비 79%↑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이 11일 원익머트리얼즈에 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올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1천323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천97억원·영업이익 163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원익머트리얼즈 CI.
키움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원익머트리얼즈 CI.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스의 평균 판매 가격이 크게 급등했다"며 "출하량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천563억원, 25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7%, 79% 증가한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예상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반도체 가스의 평균 판매 가격이 또 한차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량도 삼성전자 P2와 SK하이닉스 M16 가동 효과로 인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는 경기 침체와 고객사 투자 축소 우려 등이 반영되며, 역사적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PBR 0.9배)까지 급락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급등세를 기록한 반도체 특수가스의 가격이 하반기 하락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 중이지만, 특수가스의 가격 강세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원익머트리얼즈, 2Q·3Q 사상 최대 실적-키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