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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도 거래량 활발


컬리어스 "여행 규제 완화와 국가 간 자산 유입에 성장세 전망"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여행 규제 완화로 국가 간 자산이 유입되고 각종 거시 경제적 문제가 상쇄됨에 따라 아태 지역 주요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활발해지면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9일 컬리어스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아태 시장 스냅샷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주요 도시에서는 미화 23억 달러(2조9천998억원) 이상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해외 투자자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오피스 자산에 대한 국내 수요가 활기를 띠면서 310억 위안(5조9천799억원)이 넘는 거래액 중 오피스 자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도에서는 주거 부문이 매매 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서울에서는 오피스 건물이 매매 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일대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일대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싱가포르 시장은 직전 분기의 기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62.4% 가까이 도달, 홍콩 부동산 시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컬리어스 아태 지역 지사 자본 시장&투자 서비스 부문의 존 하워드(John Howald) 헤드는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태 지역 시장 상업 부문에서 이뤄진 대규모 거래는 투자자들이 각 시장의 기본 원리를 신중하게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거시 경제적 문제를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 내 주요 시장이 여행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국가 간 투자가 서서히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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