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최소한 경고는 받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 이상을 하면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공격수가 없다. 이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들 중 몇 안 되는 사람"이라며 "이런 공격수가 빠지면서 자신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상황이면 저 같은 사람들이 지원을 해줬지만 이제는 안 해준다"며 "그때는 야당이니까 당연히 여당을 공격해줬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서 국민의힘은 고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국민의힘 사람들이 민주당에 화력이 안 된다. 6070(국민의힘) 대 4050(민주당)"이라며 "그나마 이 대표가 있어서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늙어 보였는데 그 효과가 사라지면 감당이 될까라는 생각도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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