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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 공식 발표


IAAE-THE AI, '제 1회 Human x AI Forum' 공동 주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근 디지털휴먼이 급증하고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가상 인간을 개발하고 사용하는데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이 제정됐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의 사단법인화 및 THE AI의 2주년 기념을 겸해 개최된 '제 1회 Human x AI Forum'에서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의 사단법인화 및 THE AI의 2주년 기념을 겸해 개최된 '제 1회 Human x AI Forum'에서 강연자와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지난 1일 서울시청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THE AI(대표 황민수)와 함께 제 1회 휴먼XAI 포럼(Human x AI Forum)을 공동 개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날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휴먼, 가상 인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 교육, 금융, 소비재 등의 분야에까지 그 활용 영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에의 악용과 함께 고인(故人)을 동의없이 살려내어 콘텐츠화 하는 사례, 가상인간 정치인을 이용해 정치활동을 하는 데 따른 윤리적, 법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딥페이크, 디지털 휴먼, 그리고 윤리'를 주제로 이와 같은 디지털 휴먼, 가상 인간의 기술과 산업, 윤리 문제까지 논의했다.

박미애 국립과천과학관 실무관의 사회를 맡았으며, 전창배 이사장의 개회사, 이청호 회장(상명대학교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만개의레시피 이희대 전략본부장, CJ올리브네트웍스 신정호 CTO,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이사, MBC플러스 김태성 제작센터장, 서울교육대학교 김봉제 교수 등 5명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든, 고인이든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해당 인물의 동의를 받아야 함'을 명시했다.

또한 '정치인을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하여 선거 운동 등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 보다 강화된 표지와 정보를 추가로 표시하여 유권자에게 제공해야 함'을 규정했다.

아울러 '많은 팔로워와 팬을 보유한 디지털 휴먼은 사회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활동과 언행에 신중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이번 협회에서 선제적으로 발표한 디지털 휴먼 윤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현업에서 기업, 개발자,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적용하고 준수하여 디지털 휴먼 관련 기술과 산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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