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부, 고유가 담합 점검에 나서


주 2회 이상 전국 순회하며 점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유가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일 기재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을 구성해 서울시에 있는 고가 판매 주유소 3곳을 점검했다.

‘정유사·주유소 시장점검단’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고유가 시기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가격·담합반, 유통·품질반 등 두 개조로 구성했다.

정부가 고유가 시대에 맞서 담합여부 조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고유가 시대에 맞서 담합여부 조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이날 점검은 ‘가격·담합 점검반’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1일 유류세 추가 인하(37%)에도 판매가격 인하분이 미미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인근 주유소 가격 비교를 통한 답합 여부 등을 점검했다. 주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이번 주 총 4회에 걸쳐 서울·경기 10여개 주유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전국적으로 순회하며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정유사를 대상으로는 공급가격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정유공장과 저유소를 중심으로 수급·품질 조사를 시행하는 등 정유사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5일 오후 4시 현재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2천117.2원, 경유 2천150.8원으로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7.7원, 16.9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 고유가 담합 점검에 나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