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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항 어선 방화 혐의 50대 男 긴급체포…"술 취해 기억 안 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제주 성산항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된 방화 용의자가 긴급체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6일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및 해경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및 해경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27분쯤 제주 서귀포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 중 한 척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새벽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갑판을 돌아다니는 등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파악한 후 차량번호를 추적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 것도 기억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착용하고 있던 의복을 압수해 긴급 감정 의뢰를 하는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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