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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대 약세...코스닥도 ↓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전날(5일) 반등에 성공했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다.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과 환율 급등에 대한 우려가 매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25.46포인트(1.09%) 하락한 2316.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 하락한 2330.11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6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6일 하락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1천491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천838억원을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삼성SDI, 기아가 1%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이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 이상, 카카오는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만0967.8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06포인트(0.16%) 상승한 3831.3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39포인트(1.75%) 상승한 1만1322.24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 급락, 대중 관세 인하 기대, 시장금리 하락 등이 시클리컬 종목들에게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반면 성장주들에게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장 초반 2% 내외 하락했던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경기 침체 이슈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3.66포인트(0.49%) 하락한 747.2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12%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11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583억원을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2% 이상, 엘앤에프, 천보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HLB,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 이상,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오른 1천308.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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