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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또 이준석 저격 "20대 본인과 싸우고 있어…해야 할 말만 하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본인이 그 누구도 아닌 20대의 본인과 싸우고 있다는 걸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 대표를 저격했다.

배 최고위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본인 스스로가 '안 했다. 물의 빚어 송구하다'라는 말을 확신을 가지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 째인지"라고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겨냥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6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미경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6월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미경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횡설수설로 시간 흘려 보내기에 이번 한 주는 그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아쉽고 가혹하지 않은가"라며 "해야 할 말만 하시라"라고 덧붙였다.

배 최고위원과 이 대표는 최근 혁신위원회 구성,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 현안 논의 등을 두고 여러 차례 충돌했다.

이 대표가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하는 '악수 패싱'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지난 4일에는 배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기까지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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