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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STR 탈선 사고 복구…정상 운행


국토부, 대선-오송역 간 상행선 운행 재개 발표…사고 원인 규명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경부선 SRT 탈선 사고' 복구가 끝나면서 고속열차 운행이 전면 재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오전 7시13분부터 대전-오송역 간 상행선 운행이 전면 재개됐다고 2일 밝혔다. 하행선은 이날 오전 5시5분 서울발 진주행 첫 KTX 열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재난상황반을 가동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날 오전 7시쯤 선로와 전차선 등의 복구를 마쳤다. 이어 오전 7시13분까지 시험 운행을 거쳐 선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아이뉴스24DB]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아이뉴스24DB]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3시21분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338호 고속열차가 대전조차장역을 통과하던 중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380명 중 11명이 다치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번 사고로 인해 KTX와 SRT 등 고속열차 14대의 운행이 취소됐으며 열차 운행이 최대 5시간26분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국토부는 철도재난상황반을 가동해 229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2대, 선로보수장비 2대, 굴삭기 5대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10분 서울역에서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플랫폼으로 내려가 승객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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