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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1급 트랜스젠더 풍자 '워커홀릭'…"가장 잘 포장된 정신질환"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속내를 털어놓는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6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금쪽상담소를 방문한다. 다소 어색한 것도 잠시, 신체 검사에서 현역 1급이 나와 군면제가 힘들었다는 일화부터 시작해 녹화장을 거침없이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풍자 [사진=채널 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풍자 [사진=채널 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

풍자는 '일을 하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다'며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고관절 뼈를 잘라내 인공 관절을 넣는 대수술을 하고도 마취에서 깨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켰을 정도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그를 '워커홀릭'이라 분석하며 워커홀릭을 "가장 잘 포장된 정신질환"이라 말했다.

오 박사는 또 풍자가 자신의 몸이 편안한 걸 못 견디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 하는 등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한다는 점도 짚어낸다.

실제 풍자는 성전환 수술과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을 때도 무통 주사를 맞지 않고 버텼다고 고백했다. 오 박사는 이런 풍자의 성격에 대해 '통제력을 잃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오 박사는 풍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 시절을 파헤치다 어릴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녀의 어머니와 마주한다.

풍자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 지방에서 일을 하며 자녀들을 돌보지 못한 아버지의 부재로 혼자 어린 동생을 돌봐야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동안 꽁꽁 숨겨놨던 아픔에 대해 털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특히 녹화 내내 눈물을 참아오던 풍자는 결국 20년간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녹화가 중단될 만큼 한참 동안이나 오열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 홀로 아픔을 간직했던 풍자를 보듬어준 오은영표 금쪽 솔루션은 무엇일지. 오늘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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