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 등으로 인해 30%선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달 30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기업'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김 여사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우선 경제 문제가 있지 않느냐. 굉장히 어렵고 비상 상황"이라며 "그만큼 정부 대응 시스템이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국민들이 보기엔 조금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다. 지금 대응 방식도 비상 경제 위기의 대응책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아주 기본적인 시스템이 작동이 안 돼서 엇박자가 나거나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많다"면서 "예를 들어 대통령과 노동부 장관의 이야기가 다르다거나 대통령이 이를 부인해 버린다거나 이런 것들이 전혀 시스템이 잘 안 돌아가는 흔적들"이라고 꼬집었다.
최 전 수석은 "추석 차례상에 안 좋은 형태의 메뉴들만 올라가지 않겠느냐"라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지율) 40%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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