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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공급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 전망-키움


올해 매출액 45억원 추정…전년대비 680%↑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피플바이오에 관해 시장 형성을 주도하며 해마다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피플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679.9% 급증한 4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억3천만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액(5억8천만원) 수준을 1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지난 4월에 2건의 공급계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키움증권은 피플바이오가 해마다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
키움증권은 피플바이오가 해마다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혈액 검사가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장 형성 과정 속에서 성장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을 만들어가는 단계에서 피플바이오가 가장 선두에서 국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KMI 검진센터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2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아 병의원에서 동사의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피플바이오는 기존에 공급하던 씨젠의료재단과 GC녹십자, 삼광의료재단 등 주요 5개 수탁 업체와 하나로의료재단까지 모두 계약을 마무리해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진단 품목 확장과 해외 알츠하이머 신약 데이터가 피플바이오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허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키트에 이어 파킨슨병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 허가 임상 진행 중으로 내년에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작년 6월, 바이오젠(Biogen)의 아두헬름(Aduhelm)이 긴급 승인을 받으며 알츠하이머병에 관심이 쏟아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플바이오는 당시 이틀 만에 36%의 주가 급등세를 경험했는데, 현재 공모 시가총액 대비 13.5% 모자란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동사에게 비슷한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며 "일라이 릴리(Eli Lilly), 로슈(Roche) 등 해외 빅파마들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 3상 주요 데이터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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