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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김건희, 내조 아닌 독자 정치…尹 지지율 떨어뜨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최근 '광폭 행보'를 두고 "내조가 아니라 본인 독자적 정치 활동 하는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이 고문은 지난 22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김 여사가 조용한 내조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적극적 행보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리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리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듣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독자적 정치 활동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대통령 부인이 선거에 출마할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연예인도 아닌데 뭘 그렇게 사진을 찍어 (팬카페에) 배포를 한다든지. 어디 가는데 수행을 여러 사람을 데려간다든지. 또 요란스럽게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무슨 행사하듯이 만난다든지"라고 열거하며 "대통령 부인으로서 정치 행보가 아니라 독자적 정치 행보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정치 행보가 공적 영역을 파고들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좋은 인상을 안 준다"라며 "대통령 지지가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지난 2017년 4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가 지난 2017년 4월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고문은 "대통령 부인이라고 해서 집에 24시 있을 수 없지만 광고하고 선전할 게 아니라 조용하게 요란스럽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개 대통령 부인의 활동은 80%는 공개 안 되고 20% 정도만 공개된다고 하더라"라며 "지극히 공적 영역만 공개되는 거고 사적 영역은 공개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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