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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새정부 '디지털경제 패권국가' 도약" [ICTF 22]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통한 '10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전략' 가동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독점 연장이냐, 우리 신생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 기회 선도냐가 결정되는 기로에 서 있다, 정부는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 디지털 플랫폼 등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뉴스24 ICT포럼(ICTF)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린 '아이뉴스24 ICT포럼(ICTF)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메타버스를 정의한다'를 주제로 열린 '아이뉴스24 ICT포럼(ICTF) 2022' 축사를 통해 메타버스 시대 과기정통부가 해나갈 역할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박 실장은 "최근 메타버스의 급성장과 함께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메타버스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글로벌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서 우리가 메타버스를 새롭게 정립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행사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를 정의한다'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나는 메타버스에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정의를 누가 하느냐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동안 우리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정의를 하면 거기에 따라갔는데 메타버스는 우리가 야심차게 주체적으로 정의를 해볼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정의를 하려면 민간에서 많은 시도를 해봐야 하기 때문에 민·관의 협력과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메타버스는 과거 ICT 생태계가 PC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전환됐듯이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정보 전달 중심으로 시작한 웹 1.0이 참여와 소통의 장을 연 웹 2.0에 이어서 가상융합 공간, 탈중앙화 등 웹 3.0으로 발전하면서 차세대 인터넷으로서 우리들의 생활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의 최근 메타버스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메타버스 세계 시장은 연평균 43%씩 성장해서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웹 2.0 시대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기득권을 연장하고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실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러한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 디지털 플랫폼 등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정책 추진 방향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타버스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메타버스 특별법 제정,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발굴 등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신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10대 디지털 혁신 기술 확보 전략'에 메타버스를 포함시켜서 수립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글로벌 패러다임 대전환 시기에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독점 연장이냐, 아니면 우리 신생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 기회 선도냐가 결정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많은 시행착오와 시도를 통해 창출되는 성과 하나하나가 쌓여나가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며, 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분야 대응이 곧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가는 첩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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