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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의혹 허위 공표"… 이재명 측, 윤형선 등 6명 檢고발


"가지치기, 도심사업 일환… 李 명예 심각하게 훼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21일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윤 후보 등은 선거전에 나선 이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 내걸린 현수막을 주민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무소 앞 가로수를 고의로 가지치기 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 캠프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후보,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소통 태스크포스 단장, 신자유연대 관계자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당시 가로수 정비는 '도심바람숲길조성사업' 일환으로 작년 12월부터 시작했다"며 "이 후보 선거사무소 앞 가로수 가지치기는 올해 2월 단 한 차례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2월은 이 후보가 3·9 대선 민주당 후보로 뛰던 시점이다.

해당 고발장에는 "윤 후보가 보도자료, 방송 등을 통해 '가지치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캠프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줬음에도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후보 측은 "장 전 단장은 페이스북에 '파괴왕 이재명' 표현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목적으로 멀쩡한 나무를 찢어버렸다'고 허위사실을 주장했다"는 내용을 고발장에 명시했다"며 "신자유연대 관계자 4명은 '이 후보 선거사무소 주변에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하게 하고,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을 고발장에 명시했다"고 전했다.

캠프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 후보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엄중한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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