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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흑색선전 자제 요청


성추행 사건 경찰 조사 무혐의 이후에도 ‘흠집내기’ 여전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자신과 관련한 성추문 사건이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음에도 일부 인터넷매체에서 악의적인 보도를 하는 것은 명백한 흑색선전"이라며 자제를 요청한다고 21일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지난달 민주당 비대위의 제명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성수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지난달 민주당 비대위의 제명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성수기자]

박 후보측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은 지난 3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에 대해 한달여 간의 조사를 마친 뒤 지난 5일 관련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또 고소자를 제외하고 당시 동석했던 일행들 모두 “성추행이나 성관련 발언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진술한 확인서까지 제시했다.

다만 또 다시 인터넷상에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인터뷰를 올리는 등 악의적인 보도로 불씨를 지피는 것은 6.1 지방선거를 의식한 ‘상대후보 흠집내기’라는게 박홍률 후보측의 주장이다.

더욱이 지역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의 성폭행 2차 가해사건, 8천명 당원명부유출 사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위기에 처한 상대 후보측의 물타기 대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 민선 7기 무안군수 후보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미투’를 이용한 정치공작에 희생된 정황과 녹취파일이 드러나면서 지역정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박홍률 후보 또한 지난 4월 8일 민주당 비대위로부터 성추행 혐의와 피해여성에게 무고로 맞고소 하는 등 2차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제명조치를 당했다.

전남도의원에 출마한 김모 의원 또한 성희롱 고소사건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역시 ‘협의 없음’으로 결정이 내려진 바 있어 무분별한 젠더 신고가 상대후보 제거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박홍률 후보 측 관계자는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는 것은 특정 정치 목적 달성을 위한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며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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