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급하게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선발 출전 명단을 바꿨다. 한동희가 빠졌다. 그는 당초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전 팀 연습 도중 왼쪽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로 상황을 보고받은 뒤 라인업을 변경했다.
한동희를 대신해 이호연이 3루수 겸 8번 타순에 자리했고 김민수가 2루수 겸 7번 타자로 나온다. 전날(20일) 타구에 발을 맞은 뒤 2루수에서 1루수로 자리를 이동한 안치홍은 이날은 1루수 미트를 먼저 낀다. 타순은 2번이다.
전날 출전하지 않은 이대호도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나온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한동희가 불편함을 느껴 잠실구장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면서 "통증 부위에 대한 검진을 바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동희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39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다소 추춤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롯데 공격을 이끌고 있는 중심 타자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41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8리(157타수 53안타)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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