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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바이든 만날 수도…만찬장 방문 가능성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본격적인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매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감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매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통상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양자 방문할 때는 배우자와 함께 가는 경우가 많지만 다자 정상회의 참석차 외국을 방문할 때는 동행하지 않을 때가 많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이번 일정이 한국은 양자 방문이나 이후 일본 방문은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참석차 진행되는 다자 성격으로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외교는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질 여사가 없는 상황에서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동행하는 게 관례상 맞지 않아 공식적인 첫 외교 데뷔전은 미뤄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김 여사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다음 날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장에서 잠시 인사를 나눌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학력 위조, 주가 조작설 등으로 선거 기간 내 자취를 감추었던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공식 취임 후 조금씩 대중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주로 소탈한 차림의 일상을 공개하며 패션 아이템 하나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수십억 자산이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는 만큼 대중적 행보를 통해 반감을 줄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 차원에서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에 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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