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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뉴 시니어' 평균 거래액 1억원 이상…금융시장 '큰 손'


금융상품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원금 보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0대 이상 '뉴 시니어' 고객의 평균 거래액이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되며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1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뉴 시니어가 원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 50대 이상 고객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거래액은 1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40대 이하 고객 대비 1.8배 높은 수준으로, 전체 거래액의 절반을 넘어선다.

하나금융연구소 '뉴 시니어가 원하는 보고서' 내 뉴 시니어들의 노후금융시 고려 요건. [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연구소 '뉴 시니어가 원하는 보고서' 내 뉴 시니어들의 노후금융시 고려 요건. [사진=하나금융경영연구소]

뉴 시니어이 노후를 위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건으로는 '원금 보장'이 55.7%로 1위를 차지했고 '정기적 수입 발생'이 55.3%로 뒤를 이었다. 이들이 기대하는 금융상품 수익률은 5~6% 수준이다.

대다수의 뉴 시니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디지털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금융거래시 이용하는 채널은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이 83.3%로 가장 높았다. 영업점 이용률은 49.3%에 그쳤다.

또 이들이 64%는 최근 1년 내 새롭게 거래를 시작한 금융기관으로 '토스' '카카오페이'와 같은 빅테크와 '토스뱅크' 등의 인터넷전문은행을 꼽았다. 빅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이유는 편의성이라는 응답이 15.8%를 차지했다.

향후 뉴 시니어들의 디지털 채널 활용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은 '원할 때 클릭 한 번으로 상담원과 쉽게 연결되는 기능'으로 77.1%의 응답을 보였다.

금융거래시 뱅킹앱을 이용하면서도 디지털 채널 내 인적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셈이다.

이에 금융시장에서 뉴 시니어들의 거래 규모가 큰 만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선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뉴 시니어는 오프라인·인적 서비스에 대한 필요를 크게 인식하므로 금융회사들은 뉴시니어의 금융거래 특징을 면밀히 이해하고 기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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