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상습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S.E.S 출신 멤버 슈가 "신정환은 불법이고 나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슈는 지난 18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진행자 최욱이 "도박왕 신정환 씨가 여기에 나온 적 있다"고 말하자 이 같이 답했다.
최욱이 "해외 상습도박으로 처벌 받지 않았나"라고 묻자 슈는 "불법은 아니었다. 전 대놓고 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죄송하다. 뭘 잘했다고"라고 자책했다.
이어 "(처벌 받은 죄목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며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 사기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나 그 과정에서 도박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약 7억9천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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