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출시 첫 달 이용자 300만명 육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달 2일 출시된 '싸이월드' 앱의 4월 한달 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싸이월드' 앱의 4월 MAU는 294만명, 일 평균 이용자 수는 47만명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은 2022년 4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로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 데이터 기준이다.

싸이월드는 전체 SNS 앱 중 신규 설치 건수 287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인스타그램(80만건)을 3배 이상 앞질렀다. 신규 설치 건수는 출시 첫 일주일에 가장 많이 몰렸다.

싸이월드 앱의 주 이용자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중 여성이 63.6%였으며, 특히 20대 여성이 전체의 21.6%, 30대 여성이 21.3%를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는 36.4%이었다.

다만 1인당 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는 각각 0.35시간과 5.01시간으로 주요 SNS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인스타그램(9.69시간·20.11일), 페이스북(8.97시간·17.68일), 트위터(11.93시간·18.91일), 틱톡(15.21시간·15.16일)보다 해당 지표에서는 뒤처졌다.

싸이월드 앱 이용자의 타 SNS 앱 동시 사용 비율은 인스타그램이 78.47%로 가장 높았다. 밴드,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카카오스토리가 뒤를 이었다. 싸이월드 앱 단독 이용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한편 4월 2일 신규 설치자를 기준으로 주요 SNS 앱 이용자의 삭제율은 싸이월드가 가장 낮았다. 싸이월드 앱 설치 다음 날의 삭제율은 0.1%이었고, 설치 7일차는 8.1%, 30일차는 15.5%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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