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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한국 가면 감옥 갈 듯…후회 안 해"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바꾸고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싸워 기쁘다"고 말했다.

이근 전 대위는 전날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셰그라드24 트위터]
이근 전 대위는 전날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비셰그라드24 트위터]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노보예브레먀(NV)는 이 전 대위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전 대위는 먼저 "지금은 우크라이나 이르핀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 다쳐 군 병원에서 검사를 위해 며칠간 머무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 법은 매우 이상하다.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체포될 것" 이라며 "우크라이나 체류는 한국서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탄원서)를 받을 계획인데, 그게 법정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감옥에 갇힐 위험이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온 것이 여전히 올바른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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