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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 전국 주택 매매·전세 가격 모두 올랐다


아파트는 보합 기록…단독주택이 가격상승 견인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올해 4월 전국 주택의 매매 및 전세가격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격상승은 단독주택이 견인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수요를 자극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0.02%)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0.04%에서 0.03%로, 서울은 -0.01%에서 0.04%로 모두 상승전환했다. 지방 역시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모습 [사진=김성진 기자]
서울의 아파트 모습 [사진=김성진 기자]

서울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중저가 수요가 있는 외곽지역을 위주로 수요가 이어졌으며 인천의 경우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거래가 진행됐다.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서울 용산구(0.15%)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동대문(0.04%)·은평구(0.03%) 등은 중저가 위주로 상승 전환됐고, 노원구(-0.01%) 등도 하락폭이 축소되며 강북 전체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0.14%)는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있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이같은 가격 상승은 단독주택이 이끌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1%, 수도권은 -0.04%로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무려 0.24%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8%→-0.03%) 및 서울(-0.06%→-0.04%)은 하락폭 축소, 지방(0.04%→0.03%)은 상승폭 축소됐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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