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Q, 지방 중소도시 내 2만여 가구 공급…지난해보다 물량 ↓

올해 2Q, 지방 중소도시 내 2만여 가구 공급…지난해보다 물량 ↓

지난 1Q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中 2곳이 지방 중소도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2분기 지방 중소도시에서 아파트 2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줄어들었지만, 지방 중소도시 분양 인기지역으로 손꼽히는 원주, 김해, 충주, 아산 등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월과 6월 사이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2만827가구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5천398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천756가구 ▲충북 3천271가구 ▲경남 2천640가구 ▲전남 2천283가구 ▲강원 2천93가구 ▲전북 741가구 ▲제주 645가구 등이다.

올해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 경쟁은 치열하다. 올해 1분기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2곳이 지방 중소도시에서 나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에서 분양한 '엘리프세종(3월 분양)'이 1순위서 164.04대 1을 기록하며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에서 분양한 '포항자이디오션(2월 분양)'이 124.02대 1의 성적표를 거두며 뒤를 이었다.

지방 중소도시는 대부분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면 세대원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기존 주택 당첨 이력과도 무관하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돼 자금 마련도 비교적 수월해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유보라 마크브릿지'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강원 원주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서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원주 관설동 일원에 전용면적 67~125㎡ 476가구로 조성된다. 원주 도심권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고, 원주시청,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 강원혁신도시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원주천 산책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관초, 단구초, 관설초, 단구중, 치악고, 영서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또한,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관설하이패스IC 신설 사업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어 개통 시 반곡·관설·개운동 등 혁신도시 일대를 비롯한 원주 동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이달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KCC건설이 충남 아산 모종동 일원에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2㎡ 2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0실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롯데시네마,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아산점과 아산 충무종합병원, 이순신종합운동장이 가깝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등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다. 권곡초, 아산중, 한올중·고교, 온양여고 등 교육시설이 조성돼 안전한 통학과 면학 분위기도 마련돼 있다.

같은 달 라인건설도 아산테크노밸리에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8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64·84㎡ 1천54가구 규모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방 중도소시는 수도권, 지방광역시보다 상대적으로 청약과 대출 조건이 자유로워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 수요도 몰리는 상황"이라며 "비규제 프리미엄을 갖춘 지방이라도 교통, 교육, 편의시설, 개발 호재 등 입지에 따라 미래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청약 시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