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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환자 AI로 관리"…SKT-순천향대서울병원, '돌봄콜' 서비스


환자-AI 통화내용 기반으로 상태 파악하고 외래일정 확인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누구(NUGU)'를 기반으로 퇴원한 환자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서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와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반 돌봄콜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더해진 서비스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 서비스를 통해 AI 방역에 활용되며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자체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백세시대를 위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9년부터 인공지능 누구(NUGU) 기반의 'AI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해 현재 70개 지자체 및 돌봄 기관 관할의 1만 2천 가구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오고 있다.

AI돌봄 서비스를 통한 어르신의 긴급 구조 사례는 현재까지 총 189건에 이르며, 긴급구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소방청과 긴급 SOS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도 지난해부터 제공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의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SKT와의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환자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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