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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배구단, 경기고용노동지청과 협약…취업활성화 초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이하 경기지청)과 함께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지난해(2021년) 처음 도입된 한국형 실업부조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취업제도에 대해 "1차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제도가 고용보험료의 납부를 전제로 운영되고 있어 생애 처음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 장기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은 보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취업취약계층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최소한 생계지원과 취업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2차 고용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과 경기지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이에 따라 연고지 수원에서 홈 경기 진행시 전광판 등에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한국전력 배구단이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연고지 수원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맺은 뒤 박창용(오른쪽)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과 홍재광 경기고용노동지청 수원고용센터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
한국전력 배구단이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과 함께 연고지 수원 지역사회 취업 활성화를 위한 국민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을 맺은 뒤 박창용(오른쪽)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과 홍재광 경기고용노동지청 수원고용센터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지청]

또한 장내 아나운서 소개방송을 진행하는 등 수원시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제도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한국전력구단과 경기지청은 지난달(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취업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친구 소환 이벤트'도 진행했다.

당시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 100여명을 한국전력의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수원 홈 경기에 초대했다. 홈 경기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도 협약 체결 기념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새겨진 마스크도 제공됐다.

한국전력 구단은 프로팀 전환 이전인 2006년부터 연고지를 수원시에 뒀다. 박창용 구단 단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널리 홍보되어 수원시민들이 더 많은 지원혜택을 받아 조기에 취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금식 지청장이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측은 "수원시 취업 취약계층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협약체결을 결정하고 협조한 한국전력 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이 수원 지역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배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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