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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개통


통합연구지원시스템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통합연구지원시스템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된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이 본격 개통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Integrated Research Information System) 개통식을 27일 대전에서 개최했다.

IRIS(아이리스)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19개 부처별로 각각 운영돼 온 연구지원시스템을 단일경로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연구자 중심의 R&D 관리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2017년 6월부터 범부처 프로젝트로 추진돼 왔다.

IRIS에는 그동안 19개 부처 산하 20개 연구관리전문기관에서 별도로 구축·운영해 온 총 59개의 시스템(과제지원시스템 20개, 연구자정보시스템 22개, 연구비관리시스템 17개)이 합쳐진다. 올해는 한국연구재단,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전문기관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에 우선 적용하고, 나머지 15개 전문기관은 내년까지 통합될 예정이다.

IRIS 개통은 그동안 부처별로 다르게 적용되던 연구관리 관련규정들을 통합한 연구개발혁신법과 연계돼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연구개발혁신법이 따라 통합된 공통기준들을 적용하고, 연구자들이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부처의 연구관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정부는 IRIS 개통에 앞서 2019년에 17개 연구비관리시스템을 통합(GAIA, 이지바로+RCMS)하고, 2020년에는 전문기관에 흩어져 있는 연구자 정보를 통합한 통합연구자정보시스템(NRI)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통합과제지원시스템을 상반기에 구축하고, 하반기 동안 전문기관, 연구자, 산학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테스트를 3차례 실시하며 현장의견을 반영했다.

이 날 IRIS 개통식과 함께 정부는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 세 개의 하위시스템(연구비관리, 연구자정보, 과제관리)이 연계된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스템이 그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공식 적용됨을 알렸다.

개통식에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IRIS의 개통은 단순한 시스템의 통합이 아닌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IRIS를 보다 연구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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