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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퍼드, 라니에리 감독 경질…시즌 두 번째 사령탑 교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1·이탈리아) 감독이 4개월 만에 일자리를 잃었다.

왓퍼드는 25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과 결별하게 됐다"라며 "시즌이 절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감독 교체가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효과적인 조치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왓퍼드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왓퍼드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왓퍼드는 지난해 10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스코 무뇨스(42·스페인) 감독을 해임하고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1986-1987시즌부터 프로팀 감독으로 활동한 라니에리 감독은 나폴리,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세리에 A 명문 팀을 지도한 바 있다. 또한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을 이끌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경험했다.

2000년 9월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EPL과 인연을 맺은 라니에리는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창단 132년 만의 EPL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써냈다.

그러나 왓퍼드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라니에리 감독 취임 당시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를 기록한 왓퍼드는 이후 13경기에서 2승 1무 10패의 성적에 그치며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에는 강등 경쟁팀은 노리치 시티에 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강등 직행권인 19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낸 왓퍼드.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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