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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실적 모멘텀 확대 전망…목표가↑-하나금투


1만5000→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코리안리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업종 내 최고의 펀더멘털 보유한 회사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코리안리 CI. [사진=코리안리재보험]
하나금융투자가 코리안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코리안리 CI. [사진=코리안리재보험]

이홍재 하나금투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적정 사업 가치를 현 시가의 약 2배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장기 실적과 외형 성장은 물론 배당 가시성도 높아 보험업종 내 최고의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으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며,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7.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은 코로나19 적립금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고, 글로벌 자연재해 손해액 규모는 10년 내 3번째, 1970년 이후로는 4번째로 큰 규모였음에도 순이익 증가율이 21.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순이익 증가율은 38.8%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적립금 중 손보 부문의 경우 사고 면책 효력 발생으로 올해는 축소되고, 생보 부문은 보수적으로 적립한 데다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적립금 규모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또한 7~8월 글로벌 자연재해가 역대급 규모였기에 3분기에 인식한 자연재해 손실액의 전년 대비 증가분은 대부분 일회성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리안리 뿐 아니라 글로벌 재보험사들의 올해 예상 이익 증가율 또한 약 30%에 이른다"며 "최근 10년 내 글로벌 재보험요율 상승의 시작점이 2011년(자연재해 피해규모 2위), 2017년(자연재해 피해규모 1위)이었다는 점에서 올해 요율 상승 속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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