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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선대본 합류 반대'에 "양아치가 대통령되는 건 막아야"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합류를 반대하는 청년 지지자를 향해 "그래도 양아치가 대통령되는 건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평가절하했다.

홍 의원은 지난 19일 온라인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제가 웬만해선 준표 님의 뜻을 따르지만 합류만은 하지 말아달라"는 지지자의 글에 이 같이 답했다.

해당 지지자는 "홍준표는 보수우파 당의 어르신이지, 잡탕밥의 어르신이 아니지 았느냐"라며 "마음 아프시겠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라고 썼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11월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11월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또 다른 지지자가 "'양아치'도 절대 안되지만 '검찰 카르텔'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윤씨 일가의 청와대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하자, 홍 의원은 "그래도 양아치보다야"라고 거듭 의견을 밝혔다.

홍 의원은 같은 날 윤 후보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약 2시간30분 동안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홍 의원은 '청년의꿈'을 통해 "오늘 저녁 2시간30동안 윤 후보와 만찬을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을 했다"면서 "첫째 '국정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불안을 해소해 줬으면 좋겠다', 둘째 '처가집 비리는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만 해소되면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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