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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성폭행' 유부남 前프로야구 선수, 징역 3년6개월…법정구속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박남준)는 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가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 대해 징역 3년6개월 선고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
재판부가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 대해 징역 3년6개월 선고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

A씨는 지난 2020년 5월17일 자정께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하고 저항하는 B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기혼자이며, 서울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선수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실제 거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녹음 기록 등을 살펴보면 명시적 거부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를 법정구속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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