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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송소희 비매너 논란에 사과 "더 예쁘게 차겠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FC원더우먼의 송소희가 비신사적 플레이로 질타를 받자 룰을 잘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는 FC원더우먼과 FC액셔니스타의 경기가 그려졌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양 팀 모두 1승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다. 송소희는 FC액셔니스타의 간판 공격수 최여진을 집중 마크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파울도 점차 격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소희는 여러 차례 비신사적 행동이 노출됐다. 그는 최여진이 공을 잡고 달리자 뒤에서 손으로 강하게 밀치는가 하면 FC액셔니스타 미드필더 정혜인과 경합 과정에서도 손을 쓰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중간중간 몸으로 스크린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스크린플레이는 우리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팀 진로를 고의로 방해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송소희는 0대 2로 FC원더우먼이 밀리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정혜인이 골키퍼와 일대일 단독찬스를 만들자 뒤에서 등을 밀치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이 휘슬을 불지는 않았으나 엄연한 경고성 파울이다.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직후 송소희의 SNS에는 그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자신을 조기축구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지만 손으로 미는 파울이 많다"며 "상대 수비가 다가오면 팔로 막으면서 거리를 두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를 툭 치거나 푸싱하면 파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소희는 "그걸 경기 끝나고 알았다. 미안하다. 경기마다 하나씩 배운다. 다음부터는 더 예쁘게 볼 차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FC액셔니스타의 4 대 0 대승으로 끝났다. 이날 정혜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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