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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 화재…소방관·입주민 등 21명 중·경상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구조에 나선 소방관과 입주민 등 21명 중·경상을 입었다.

9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께 동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이 화재로 입주민과 작업자 등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구조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은 기계식 주차장 등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차량 4대와 1층 상가 일부, 건물 7층까지 외벽 등을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한 신고자는 경찰에 "인근을 지나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불꽃과 연기가 보여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기계식 주차장 지하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번지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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