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천 연쇄살인범' 신상정보 공개...52살 권재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9일 인천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살인 및 강도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권재찬(52)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중년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권재찬(52) [사진=인천경찰청]
중년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권재찬(52) [사진=인천경찰청]

변호사와 의사, 언론인 등 5명의 외부위원과 경찰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법률상 특정강력범죄에 해당하고 수법이 잔인해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위원회는 이번 살인사건에 대해 잔인성과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권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A(5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뒤, A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수백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날인 5일 오후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 B(40대)씨를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권씨는 지난 2003년 강도살인죄로 징역 15년을 목역 한 뒤 2018년 출소해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천 연쇄살인범' 신상정보 공개...52살 권재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