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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이변' 삼성화재-대한항공, 세 번째 대결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이변을 연출했던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다시 만난다.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는 승점 18(6승 7패)로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날 셧아웃 또는 3-1 승리를 거두면 선두권과 승점 차를 1로 줄이고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대한항공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 22(7승 7패)로 1위 한국전력(승점 22·8승 4패)에 다승에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5세트 경기만 치르더라도 선두로 올라선다.

'디펜딩 챔피언'과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의 만남.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

1라운드 경기에서는 예상을 깨고 삼성화재가 완승을 거뒀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블로킹 3개 포함 27점으로 맹활약하며 3-0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19년 10월 22일 승리 이후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만 2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했던 악연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전 승리를 발판삼아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738일 만에 3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이 대역전극으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1~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대한항공은 3~4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5세트에서 8-11로 끌려가다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42점을 책임졌지만 힘을 보태줄 선수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2년 만의 승리와 대역전극을 써낸 양 팀이 다시 만났기에 이날 경기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지난 1일 우리카드전과 5일 OK금융그룹전, 두 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이틀 휴식 후 경기에 나서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경기를 치를수록 더욱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남자부. 과연 순위를 끌어올릴 팀은 어디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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