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써보니] "칼질도 필요 없다"…쿠첸 '플렉스쿡'만의 차별점은


블렌더·회전 등 차별화 기능 '집약'…까다로운 음식도 쉽고 간편하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요리를 하다 보면 귀찮은 일 중 하나가 '재료 손질'과 '젓기'다. 야채를 다듬고, 다지는 등 재료를 손질하다 보면 본격적인(?) 요리를 하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서다. 또 죽처럼 계속해서 저어줘야 하는 음식도 은근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쿠첸의 스마트쿠커 '플렉스쿡'을 만나고 나선 귀찮은 요리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었다.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첸 플렉스쿡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 [사진=서민지 기자]

처음 플렉스쿡을 접했을 때 깔끔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무광 재질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줘 최근 트렌드인 '인테리어 가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몸보신을 위해 플렉스쿡으로 삼계탕을 만들어봤다. 닭을 손질한 뒤 엄나무, 대추, 황기 등이 포함된 삼계탕 재료 티백을 함께 넣었다.

쿠첸 플렉스쿡은 기본 음식은 홀 커버(왼쪽)를, 블렌더 등의 기능은 회전 칼날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은 기본 음식은 홀 커버(왼쪽)를, 블렌더 등의 기능은 회전 칼날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플렉스쿡은 메뉴에 맞춤 레시피가 내장돼 있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다. 삼계탕 메뉴는 따로 없었지만, 닭곰탕이 있어 해당 메뉴를 선택해 조리를 시작했다.

가스레인지로 조리를 할 경우 불 조절을 하며 계속해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플렉스쿡은 일정 온도를 유지해주는 데다 끓어 넘치지 않아 확인할 필요가 없었다.

쿠첸 플렉스쿡으로 완성한 삼계탕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으로 완성한 삼계탕 [사진=서민지 기자]

더욱 좋았던 건 닭죽을 만들 때였다. 닭죽은 재료 손질부터 요리 과정까지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메뉴다. 죽이기 때문에 재료를 잘게 다져야 하고, 죽이 냄비에 눌어붙지 않게 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삼계탕을 먹고 남은 닭으로 닭죽을 시도해봤다. 메뉴에서 '인삼닭죽'을 선택하니 레시피가 나왔고,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됐다.

마늘과 당근, 양파 등 재료를 넣으란 문구에 해당 재료를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르자 블렌더 기능이 재료를 다져줬다. 야채를 통째로 넣었음에도 잘게 다져 있어서 간편했다.

쿠첸 플렉스쿡 블렌더 기능으로 야채가 다져진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 블렌더 기능으로 야채가 다져진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내용물을 저어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죽과 같은 음식은 타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하지만, 회전 기능이 탑재돼 알아서 음식을 저어줬다. 이 때문에 눌어붙는 것 없이 음식을 완성할 수 있었다.

용기 뚜껑에 재료 투입구 마개가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요리하는 과정 중간에 음식을 확인하고, 빠뜨린 재료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다.

쿠첸 플렉스쿡 용기 뚜껑에는 재료 투입구 마개 적용돼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 용기 뚜껑에는 재료 투입구 마개 적용돼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물을 많이 넣은 탓인지 죽이 생각보다 묽게 돼 밥을 넣고 좀 더 조리를 했다. 수동 모드로 온도와 시간, 속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어 90도, 7분, 0.3의 속도로 설정해 조리를 하니 원하는 음식이 완성됐다.

플렉스쿡은 수동 모드에서 온도는 최대 120도까지, 시간은 최대 9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회전 속도는 10단까지 설정할 수 있어 젓기부터 다지기, 분쇄 등 다양한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플렉스쿡을 이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자동 보온 기능이 따로 없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수동 온도 조절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첸 플렉스쿡으로 완성한 닭죽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플렉스쿡으로 완성한 닭죽 [사진=서민지 기자]

쿠첸 관계자는 "플렉스쿡은 최대 120도까지 5도 단위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보온 기능은 따로 없지만, 온도 설정을 통해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써보니] "칼질도 필요 없다"…쿠첸 '플렉스쿡'만의 차별점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