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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등 표준협력 강화


‘한-미 표준협력대화’ 출범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기술·표준 강국 미국과 표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2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미국표준원(ANSI)과 ‘한-미 표준협력대화(Standards Dialogue, S-Dialogue)’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 이행계획을 체결했다.

제1차 ‘한-미 표준협력대화’와 ‘한-미 표준 포럼’을 개최하고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서 표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 GTC 자율주행차 미래 기술.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GTC 자율주행차 미래 기술. [사진=엔비디아]

한-미 두 나라의 국가 표준화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과 미국표준원(ANSI)은 그동안 지속·유지해온 표준협력 관계를 첨단기술 분야 전략적 표준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표준 정례 협의체인 ‘한-미 표준협력대화’ 출범을 위한 이행계획에 합의했다.

표준협력대화에 이어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미 표준 포럼’을 개최하고 심야 세션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메리 손더스(Mary Saunders) 미국표준원(ANSI) 부회장은 미국의 표준화 전략을 소개하고 표준화를 통한 기술혁신과 경쟁력 지원 방안, 한-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자율차 사이버보안 인증 표준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아 국가표준 개발 전략과 한-미 협력방안 등에 소개하고 사이버보안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조 바티아(Joe Bhatia) 미국표준원(ANSI) 회장은 “표준협력대화가 출범하게 된 것은 두 나라의 기술·통상 협력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해 한-미 표준협력을 통해 양국 산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미 양국이 양자기술·자율차·인공지능·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중심의 표준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미국과 표준협력을 디지털 기술 표준화뿐 아니라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표준화로 확대하는 등 미국과의 표준화 상호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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