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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귀엽고 화끈" 尹 발언에 홍준표 "버릇없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귀엽고 화끈하다'고 표현한 같은 당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버릇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대선 경선 탈락 후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게시판 '청문홍답'에서 지지지가 윤 후보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질문하자, 이 같이 짤막히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윤 후보는 같은 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진행된 '청년의곁에 국민의힘'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이 경선에서 20대 지지가 높았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최근까지도 그 질문을 계속 받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홍준표 선배에게 좀 죄송한 말씀일 수도 있지만 토론할 때 공격적으로 하셔도 말씀할 때 보면 굉장히 귀여우신 데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점이 젊은 세대에게 매력이 아니었나 싶다"며 "또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들이 답답함을 느끼는 청년세대에게 탁 트이는 기분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의원은 1954년생으로 사법연수원 14기이며 윤 후보는 1960년생으로 사법연수원 23기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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